엄마의 상태가 어떤지...
작년초(2020년) 어떠한 원인에서인지 치매 비슷한 증상이 나타났다.
논산 이모님댁에 다녀오시다가 공주에서 버스를 내려 두어시간을 헤매이시다가
밤늦게야 들어오셨다.
내 회사일도 힘들고 하여 육아휴직을 내었다(2020년 6월 말)
그 후 엄마는 내가 집에 있으니 아침에 아이들 학교를 보내고 난후 동네 쌍용공원에
두어시간씩 운동을 다니신다.
보통 10시 30분쯤 나가셨다가 1시반이나 두시반쯤 들어오신다.
오늘(2021년 1월 26일 화요일) 비가 조금씩 흩뿌리는 날씨에도 운동을 나가셨다 오셨다.
육아휴직전 병원검진결과 치매라 판단하기에는 이르지만 우울증이 심하다는
검진결과가 나왔다.
그나마 다행인건 내가 육아휴직 기간 운동도 다니시고 해서 지금은 많이 좋아지신거 같아
다행이다.
짧은 기간 내가 집에 있어보니 알거 같다. 외롭고 힘들었던 엄마의 시간이...
이때만 해도 난 아무것도 몰랐다.
아래사진은 2018년 9월의 사진이다.(호건이는 눈가림 치료중이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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