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꽃의 이름이 '개망초'이다.
실은 이 꽃의 이름이 개망초인걸 안것도 얼마되지 않는거 같다.
그 전에 이런 꽃에 대한 관심 조차 없었으니
그것이 어떤 이름을 갖는지도 내게는 아무 의미 없었으니
이름이 무엇이건 무슨 상관이었으랴...
지금 이 개망초는
내 보금자리가 있는 아산신도의 개발전 공터 및 사람이 별로 다니지도 않는
공원, 산자락에 무수히 피어있다.
하나둘 있을때는 몰랐는데...
이 개망초라는 녀석이 온 산을 들을 어느새 뒤덮어
황토색으로 마구 파헤쳐진 곳을
자연꽃밭으로 바꾸어 놓았다.
나역시 이 개망초 처럼 누군가에게 그 이름조차 관심이 없는
나약하고 볼품없는 존재 이리라...
하지만 나같이 작은 사람들이 모여 큰 변화를 이루어내는 진짜 힘일것이다..
장미 하나가 꽃밭을 만들지는 못하니까...
머 그냥 개망초에 대한 잡생각 하나....ㅋㅋ
열심히 살아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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