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찍은 아이들 사진을 보면서 낄낄대다가,
출근전 못생긴 둘째녀석을 너무나 이뻐라하시던 어머님의 아침 모습도 겹쳐 떠오른다.
이러저러한 가족들의 모습이 떠오르던중 문득 떠오른 생각이다.
삶이란 무상한 것이고, 인연 또한 그러한 것이기에 집착하지 않는 것이라 여기저기서 주워들은거 같다.
그렇다면, 나같은 우둔한 중생은 "부모님이나 자식, 아내도 무상한 인연이니 그럼 신경쓰지 않고 살아야 한단 말인가요?"라고 질문할 것이다(물론 이런 우둔한 사람은 나밖에 없겠지만)
그에 대한 방금 든 내 생각은,
무상하기에...찰라의 인연이기에...더욱 소중한 것이며,
소중한 인연을 집착으로 스스로 그리고 상대를 상처주지 말고
오롯이 사랑할 것임을 말하는 것은 아닐까?
더욱 온전하게 사랑하기 위해서 말이다.
이는 비단, 내 가족만에 한한 이야기는 아닐것이다.
오늘 작은 마음에 생긴 기쁜 생각이 오래가길...
푸르른 동해바다가 하늘에 떠있는 듯한 감사한 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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